세상 관심

공효진은 과거 질투의 화신 표나리로 프로듀사에서는 탁예진으로 나왔었다. 둘 다 코미디이자 로맨스 드라마였다. 솔직히 그때는 풋풋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뭔가 좀 나이가 들었다는 게 느껴진달까? 왜 그렇게 느껴지냐? 봤더니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나오는 역할이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아이가 있는 공효진이(작중에서) 시골로 내려가 술집을 차리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실 공효진을 그닥 좋아하진 않았다. 왜냐고? 눈매가 너무 사납잖아?! 사실 누구의 외모를 평가하고 그러는 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개인적인 생각을 글로 쓸 뿐이다.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요 공효진님. 그런데 왜 공효진을 뜬금없이 말하냐고? 예전에 공효진이 드라마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엄마가 말했었다. "공효진이 이쁘지 않니?" ..

촉각의 특성은 무엇일까요? 촉각은 가장 오래된 감각이며 우리의 생존과 진화에서 가장 긴급하고 필수적인 감각이라는 겁니다. 다른 감각기관들은 특정한 곳에 있지만 촉각이라는 감각기관은 우리몸 전체에 있습니다. 우리 인류는 서로를 만지는 행위, 그러니깐 남녀 사이의 촉각이 주는 행위들, 포옹과 키스 더 나아가 성관계라는 기분 좋은 몸의 접촉이 있었기에 후손들을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몸을 만지는 데서 위안을 얻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구는 무척이나 깊은 것이어서, 신체적 접촉을 경험하지 못한 아기는 뇌 손상을 겪는 경우가 흔합니다. 아기와 엄마가 잠깐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심장 박동, 체온, 뇌파의 패턴, 수면 패턴, 면역 체계의 기능에 변화가 생긴다." 라고 미국의 작가이자 동식물연구가인 다이앤 애커먼이 말했..

후각, 냄새는 영원히 각인된다. 인간의 다섯 가지 감각중에서 후각 신경구가 기억과 감정을 관장하는 편도체에서 시냅스가 두 개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만큼 후각에 신경을 써야 하고 또한 브랜드의 상품의 향기, 냄새에 이미지를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에X킬라의 냄새와 가글액 냄새를 바꾼다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우리는 냄새를 맡으면, 우리가 그 냄새에 대한 기억과 함께 떠오릅니다. 예를 들면 여름에 비에 젖은 풀내음을 맡으며 수박을 먹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면 여름에 비내리고 풀내음냄새만 맡으면 수박이 떠오르고 빵집을 처음 가보고 달콤한 빵과 우유를 먹었던 기억이 있으면 빵집을 갈 때마다 혹은 지나갈때마다 그때의 기억이 떠오를 겁니다. 감각들을 기억..